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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건설사 최초 가동원전 종합설계용역 수주

 

 

[kjtimes=견재수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국내기업 최초로 상용 원자력 발전소의 시공과 종합설계용역 실적을 둘 다 보유하게 되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향후 국내외 원전 EPC 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측은 지난 27일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향후 12개월 동안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에 대한 설계변경 기술검토와 설계변경도서 작성, 설비에 대한 안전성 평가 및 인허가 지원, 설계 관련 긴급사항 발생 시 신속한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가동원전 설계용역 입찰의 자격조건인 가동원전 설계기술 용역(Q등급)’ 자격을 취득한 대우건설은 10월에 가동원전 전기 부분의 일반설계 용역을 수주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가동원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가동원전 설계기술용역(Q등급) 자격을 보유한 업체는 국내에서 3개 업체(대우건설, 한국전력기술, 현대엔지니어링)뿐이며, 종합건설사로는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대우건설은 월성원자력 3,4호기, 신월성원자력 1,2호기 등 상용원전과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등 다수의 원자력 발전소 및 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공사를 따내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원자력 분야 EPC(설계, 구매, 시공)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용원전의 시공 능력에 더해 설계수행능력을 입증하며 국내외 원전 EPC공사 일괄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및 해외 원자력 발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