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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학교전용 기부통장 ‘우리학교사랑통장’ 출시

자녀 고등학교에 예금의 우대이자 자동 기부…등록금 및 기부자동이체시 최대 1.5%p 금리 우대 및 수수료 면제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 www.wooribank.com)은 지난해 3월 출시한 종교 및 공익단체 기부통장인 우리사랑 나누예적금에 이어 자녀의 고등학교에 학부모 명의로 우대이자를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는 학교전용 기부통장인우리학교사랑통장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학교전용 기부통장은 자녀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 기부 및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우리학교사랑통장(학부모전용)과 교육비 및 기부금을 관리할 수 있는 학교전용우리학교사랑통장 (고등학교전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학교사랑통장(학부모전용)은 입출식 예금으로, 학부모가 후원하고자 하는 자녀 고등학교에 세후 우대이자를 자동 기부하는 상품이다.

 

스쿨뱅킹 연결계좌로 등록하고 기부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매일 300만원 이하의 최종잔액에 대해 연1.5%p의 금리가 우대되어 분기별로 자동 기부된다. 또한 분기당 30회의 전자금융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학교사랑통장(고등학교전용)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등록금과 기부금 관리 및 집금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기부 자동이체를 통한 입금기록이 있으면 분기당 90회의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임영학 부장은우리학교사랑통장는 학부모가 통장사용만으로도 우대이자를 자녀의 고등학교에 쉽게 기부할 수 있어 지난해 출시해 10만좌 이상 가입한 우리사랑 나누예적금에 이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에도 예금가입자가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참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