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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윤주화 사장 "상생 기반 마련할 것"

[kjtimes=김봄내 기자]제일모직이 상생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제일모직은 올해 '소통을 통한 상생·교류·협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첫 행보로 제일모직은 전날 서울 수송동 사옥에서 전국 핵심매장과 우수매장 점주 100여명과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류회를 열었다.

 

행사를 주관한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패션사업은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회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매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과 공감대를 형성해 다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이날 우수 매장을 시상하고 각 점주로부터 전달받은 현장의 애로점과 요청사항을 듣고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전국 매장과의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한편 윤 사장은 삼성전자 DMC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다 지난달 초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으로 부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