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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3년에는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

이순우 행장,'경영전략회의' 통해 참금융 실천 계획…희망서울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도 후원

 

 

[kjtimes=견재수 기자] 우리은행이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에 포커스 두고 참 금융 실천으로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은행을 선포하는 ‘2013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순우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서울시와 희망 서울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 후원식을 갖고 우리은행 전 직원의 정성으로 모금된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고 쪽방촌 지역 거주민 400(295가구)여명에게 방한용 목도리를 전달했다.

 

이순우 은행장은 앞으로 우리은행과 전 임직원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온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늘 낮은 자세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국내 경기침체로 은행은 성장성 정체, 수익성 악화,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신규고객 창출, 시너지 확대, 참 금융 실천을 강조했다.

 

그리고 참 금융 실천의 방향으로 제도나 프로세스의 개선과 함께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조직혁신을 위한‘First Woori’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0일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우선 4월까지 1조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우 은행장은 요즘처럼 경기가 어렵고 고객님들이 힘들수록 은행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객님께 힘이 되는 은행을 슬로건으로 선포하고, “고객님께 희망을 안겨드리고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는 진정한 1등 은행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은행 발전에 기여가 큰 13명의 고객들이 초청됐다. 이순우 은행장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직접 임직원들에게 소개하며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이번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새 농구단에게 행사동안 ARS를 통해 모아진 임직원들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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