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한화그룹, 네티즌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 후원

99개 월동안 공부방 아이들 문화관람 지원해

[kjtimes=김봄내 기자]한화그룹의 문화공연 티켓 나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한화메세나콘서트’가 99회를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콘서트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4년부터 매월 한화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해 오고 있는 프로그램.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메세나콘서트는 매월 뮤지컬, 연극, 오페라, 콘서트, 전시 중에서 한 가지를 선정해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 또는 한화메세나콘서트 사이트(www.메세나콘서트.kr)에 공지한다.

 

이후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이 클릭하는 횟수에 따라 가정형편상 공연 관람이 쉽지 않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공연 티켓을 기부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메세나콘서트 99회 공연은 대학로 스카이시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셜록’ 관람이었다. 지난 1월 31일 개최된 이날 공연에는 새날지역아동센터, 샛별공부방, 용인푸른꿈청소년 쉼터 등의 아동과 후원네티즌 100여 명이 초대됐다. 이들은 함께 연극을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최영조 상무는 “한화그룹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 번이면 네티즌 누구나,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후원할 수 있어 네티즌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공익적인 메세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4년 10월 시작된 한화메세나콘서트는 99회를 맞은 2013년 1월까지 10년여 동안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이 총 22만여 회의 클릭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의 쉼터인 공부방과 복지관 등 153개 기관, 9,900여 명의 아동 등을 초청했다.

 

특히 네티즌의 클릭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티켓이 기부되고 네티즌도 추첨해 공연에 함께 초대하는 쌍방향 나눔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한화메세나콘서트는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 또는 한화메세나콘서트 사이트(www.메세나콘서트.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