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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한민국 과학영재 키운다"

주니어공학교실 2배 이상 늘려 확대운영, 전문 과학교사 양성교육 병행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모비스가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노벨 프로젝트로 유명하며 현대모비스가 오는 3월부터 2배 이상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참여 초등학교를 기존 6개교에서 14개교로 늘렸다. 그런가 하면 연구원 등의 사내 우수한 이공계 인력풀을 활용해 공학교실의 교습을 담당하며 과학교사로 활동할 강사진 160명을 선발했다.
 
뿐만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문강사 육성교육을 가졌다. 전국 사업장에서 선발된 이들 강사진이 초등학교 과학교사에 적합한 교습법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8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 양성교육을 통해 강사진은 전문강사의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아울러 실습교재를 직접 조립시연하며 어린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수업방식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프로그램에 태양 에너지로 움직이는 자동차 만들기,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만들기 등의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주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자동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정책홍보실장)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사내 우수 이공계 인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과학영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벨 프로젝트"라면서  "질과 양적으로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가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