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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박 정시율 세계 1위

[kjtimes=김봄내 기자]한진해운은 영국의 해운 전문 컨설팅업체 드류리가 실시한 지난해 4분기 컨테이너선사 정시율 조사에서 94.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박 정시율이란 입항 예정일에 맞춰 도착하거나 예정일 하루 전에 도착하는 비율이다. 드류리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선 정시율을 조사하고 있다.

 

한진해운에 이어 독일 함부르크 수드가 2위, 덴마크의 머스크 라인(이상 93.8%)이 3위에 각각 올랐다.

 

한진해운은 직접 운영하는 선박과 얼라이언스 또는 파트너 선박을 포함한 전체 정시율에서도 90.2%로 머스크 라인(89.9%)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해운선사 선박 3193척의 전체 평균 정시율은 79.9%로 3분기 73.5%보다 6.3%포인트 향상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시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실적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