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현대미포조선, 증권사들 목표주가 하향 조정…왜

[kjtimes=김봄내 기자]증권사들이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삼성증권도 역시 목표주가를 12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이유로는 현재 당분간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꼽히고 있다.

 

증권업계와 현대미포조선에 따르면 현대모포조선은 지난해 4분기에 43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PC선(석유제품 운반선) 선가 하락과 환율 약세 등이 주요 원인이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로 지난 2010년에 수주한 저가 벌크선 비중은 꾸준히 낮아지고 2011년 이후 수주한 PC선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PC선의 선가가 낮아지고 있어 작년 초에 기대했던 수익성을 못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 들어 낮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의 매출 인식 비중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분기별 실적은 하락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는 PC선 등 기타 저마진 선박 투입이 증가해 매출이 추가로 하락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