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전년 동기 대비 월간 취업자 증가가 한 달만에 30만명 선을 회복했다. 자영업자는 18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1월 취업자 수는 2405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만2000명 늘었다. 전달엔 27만7000명을 기록했다.
1월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84만7000명으로 작년에 견줘 6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지난해 1월보다 0.5%포인트 줄었고, 25~29세 실업률은 6.4%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월 고용률은 57.4%로 작년 1월과 같았다. 20대(-1.8%포인트)를 제외한 전 계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0대가 10만6000명, 30대가 2만6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20대 취업자 수는 9개월째 내리막을 타고 있다. 50대(20만명)와 60세 이상(18만2000명)은 취업자 수가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자영업자 증가 규모는 9월 11만1000명, 10월 4만8000명, 11월 3만8000명, 12월 1만2000명으로 증가세가 점차 꺾여왔다.
실업자는 84만7000명으로 1년 전에 견줘 6000명(-0.7%) 감소했다. 30대(2만6000명, 15.8%), 50대(1만4000명, 13.1%), 60세 이상(7000명, 8.1%)에서 늘었고 나머지 연령층에선 줄었다.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97만5000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23만9000명(1.4%) 늘었다.
구직단념자는 21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7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