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브라질 소형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큰 두각을 나타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시장용 전략 모델인 HB20 판매량은 올해 들어 소형차 가운데 4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B20X와 세단형 HB20S를 내놓으면서 현지 공장 전면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아울러 HB20과 HB20X, HB20S 등 세 모델을 합쳐 올해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실제 브라질 자동차시장의 전반부 판매량을 보면 폴크스바겐의 골(Gol)이 9290대로 1위를 지켰다. 그 뒤는 피아트의 우노(Uno)와 팔리오(Palio)가 각각 6653대와 6502대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의 HB20 판매량은 6124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