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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회공헌 위해 통큰 차량기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대 기증, 쉐보레 고객 성원에 보답

[kjtimes=견재수 기자]한국지엠이 아동전문 복지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

 

20일 한국지엠은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과 이홍렬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차량기증사업에 대한 상호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회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해 1017일부터 12월말까지 차량 판매댓수 당 2만원씩 적립한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더해 이루어진 것으로, 5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쉐보레 스파크, 다마스, 라보 등 차량 100대를 기증하게 된다.

 

차량기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함께 선정 위원회를 구성,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 뿐만 아니라 한국지엠5개의 딜러사(아주모터스,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에스에스오토, 스피드모터스)가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에 전달될 차량들이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발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샤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보답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한국지엠과 전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실천으로 희망찬 사회를 이룩하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훈 회장은초록우산 어린이재단도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정성을 이어 받아 차량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보다 밝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기증해 왔으며, 지난 2012년까지 총 241대의 차량을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을 맞이해 한국지엠 5개 딜러사(아주모터스, 대한모터스, 삼화모터스, 에스에스오토, 스피드모터스)와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쉐보레 고객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전국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기증하기로 밝힌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