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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외계층도 편하게 접속’

[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는 24일,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블로그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자사 기업 블로그 ‘소셜 LG전자(social.lge.co.kr)’에 ‘웹 접근성’ 기능 적용을 완료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소셜LG전자’의 약 2600개 웹페이지, 3만개 이미지와 3만개 링크에 추가 기능을 적용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웹 접근성 기능을 적용하면 장애인, 노인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다”며 “가령 시각 장애인은 화면 낭독 프로그램 ‘스크린 리더’를 설치하면 웹페이지 내용을 말로 들을 수 있고 노인들은 글씨 크기를 키워 쉽게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LG 철학을 바탕으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상생형 기업 미디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더 블로그’는 지난 2009년 오픈 후 4년 만에 누적 방문자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페이스북 팬수는 3월 10만명을 돌파했으며 트위터 팔로워수는 현재 약 6만명에 이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