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최근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SUV’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선 SUV에 대한 검색량의 증가로 그 인기가 표출됐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선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와 뉴스포티지, 쌍용차 뉴코란도, 로디우스 등 SUV, RV의 문의량이 45%를 차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조회량의 증가는 중고차 시세로 이어지고 있다. 2010년식 싼타페CM은 2230만원, 중고 스포티지R 2011년식이 2040만 원대로 신차 가격대비 큰 하락세가 없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준중형급의 아반떼HD를 제외하면 중고차 검색과 판매문의의 상위권을 SUV가 차지할 정도로 중고 SUV의 인기가 높다”며 “만약 SUV를 판매할 계획이 있다면 지금 흐름을 잘 활용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싼타페의 레저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맥스크루즈, 다목적 오토캠핑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카렌스와 모하비의 이어모델을 선보였다.
쉐보레와 쌍용차도 올해 트랙스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는 등 신차업계에선 SUV를 포함한 미니밴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