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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모터 20년 끄떡없어”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 드럼세탁기 모터 20년 써도 끄떡없다.”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대해 독일전기전자 기술자협회(VDE: Verband Deutschle Elektrotrchniker 이하 ‘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VDE는 ‘공식 신뢰성 기간 20년’을 인증했다.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모터’가 주 4.2회, 연 220회 기준으로 20년간 총 4400회 세탁해도 문제없다는 게 인증 이유다.

 

VDE 독일 본사에서 1년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실험은 세탁물에 물을 넣어 세탁하고 탈수시켜 세탁조의 회전 속도 변화와 진동을 더 많이 하는 등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내구성의 공신력을 높였으며 가전업체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893년에 설립된 VDE는 전기기기의 기능, 성능시험, 규격적합성 등을 담당하는 120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독일 최고의 전기·전자 인증 전문 기관이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품질 실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유명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