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대한전선, 호주에서 초고압케이블 공사 수주

[kjtimes=김봄내 기자]대한전선은 2일, 호주에서 800만불(US달러 기준) 규모의 66kV 초고압케이블 공급과 접속공사 프로젝트(메트로2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전력청이 발주한 것으로 멜버른 시내 변전소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케이블 공급 및 접속공사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주 남동부 지역 뉴사우스웨일즈주에 주로 진출하고 있는데 이 외 지역에서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 빅토리아 지역은 현지 업체의 경쟁력이 매우 높은 곳으로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주했다”며 “외국 케이블 업체에 배타적인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해 수주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