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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모로코서 1조원 수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물산은 최근 싱가포르와 모로코에서 잇따라 프로젝트를 수주해 합산 1조원 상당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중심지 탄종파가 로드에 지하철 역사와 연결된 64층 규모의 오피스·주거용 빌딩과 20층짜리 호텔을 건설하는 '탄종파가 복합개발' 사업을 5억4200만달러(약 6100억원)에 수주했다.

 

특히 높이 290m의 오피스·주거용 빌딩은 완공시 싱가포르 최고층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발주처는 싱가포르 구오코랜드다.

 

삼성물산은 이어 모로코 인광석공사가 발주한 인광석처리플랜트 건설공사를 3억5000만달러(약 395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

 

수도 라바트에서 남서쪽으로 210㎞ 떨어진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 인광석에 포함된 인을 제련해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북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상품 다변화 성과를 올렸다"면서 "화력발전·신재생에너지·LNG터미널 등에서도 수주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