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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경영효율화 위해 계열사 합병

[kjtimes=김봄내 기자]태광그룹은 계열사인 ㈜티시스, ㈜동림관광개발, ㈜TRM의 합병 절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티시스는 정보통신(IT) 서비스, 동림관광개발은 골프장 운영, TRM은 자산 관리 등을 각각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태광그룹은 "외형적인 팽창을 자제하고 몸집을 줄여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필요하다면 비주력 계열사들을 추가로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개사는 이르면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방송제작업체인 ㈜TPNS, 시설관리업체인 ㈜템테크, 경영자문업체인 ㈜THM컨설팅 등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계열사의 합병·청산 작업이 완료되면 현재 44개인 계열사는 39개로 줄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