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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회장, 푸틴 대통령과 LNG프로젝트 협력 논의

세계최고 극지기술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 확대 기대돼

 

 

[kjtimes=견재수 기자] 해양플랜트 수주차 러시아를 방문한 강덕수 STX회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이고르 세친(Igor Sechin) 로스네프트(Rosneft) 회장, 닐 더핀(Neil Duffin) 엑손모빌개발(Exxon Mobil Development Co.) 사장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LNG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강덕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로스네프트가 엑손모빌과 함께 추진 중인 러시아 태평양 연안 LNG플랜트 및 제반 인프라 건설, 해양플랜트 건조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이날 엑손모빌과 함께 150억불 규모의 러시아 극동지역 LNG플랜트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할린 지역에서 개발된 가스를 액화시키는 LNG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업계에서는 2018년부터 LNG가 본격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LNG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회장은 화상회의에서 이번 LNG플랜트는 사할린이나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Khabarovsk) 지역에 건설 될 것이라며 “LNG플랜트 프로젝트, 해양프로젝트 등에 관해 STX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덕수 회장은 지난해 9월 이고르 쥬진(Igor Zyuzin) 메첼(Mechel) 회장과 만나 STX-메첼 간 전략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러시아 광물자원개발기업인 이엔플러스(EN+),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 USC(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의 최고경영진들과 선박수주, 에너지 운송, 해양플랜트, 극지(Arctic) 기술협력 등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올해 2월에도 러시아를 방문,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친 바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가 자원강국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STX가 보유한 세계최고의 극지기술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육해상 플랜트, 선박수주, 해운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