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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드니지점 개점식 개최

국내은행 최초 호주에서 풀뱅킹 라이센스 획득

 

[kjtimes=정소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호주 최대의 경제도시 시드니에서 우리은행 시드니 지점의 공식적인 개점식 행사를 가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시드니에 점포를 개점했으며 이로써 전 세계 17개국 6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작년 9월 상파울로에서 브라질법인 개설 이후 5개월 만에 점포를 개설한 것으로 지속적인 점포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드니 웨스틴 호텔에서 거행된 개점식 기념 행사에서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진수시드니총영사, 호주 건전성 감독청(APRA) 의장 존 레이커(John Laker)등 현지 정·관계 인사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개점식 행사에서 이순우 은행장은 우리은행 시드니 지점의 개점은 호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정식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은행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양국간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및 호주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선진적인 금융IT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아시아 TOP 10 은행의 비젼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순우 은행장은 개점식과 함께 호주 3위이자 세계 42위 은행인 “ANZ”와 수출입업무지원 등에 관한 MOU(포괄적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해 현장 소통 경영을 펼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년 내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지에 네트워크를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