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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세대 메세나 이끈다

[kjtimes=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메세나(Mecenat: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3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이 대학로에 브랜드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 '쁘띠첼 씨어터(Petitzel Theatre)'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쁘띠첼은 오는 2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의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유’을 리뉴얼한 '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쁘띠첼 씨어터' 개관을 통해 쁘띠첼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 2030 세대 여성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쁘띠첼 씨어터'는 단순히 공연장의 이름을 바꾸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 쁘띠첼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개별 브랜드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한편 관람객이 공연장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등에 걸쳐 쁘띠첼의 브랜드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쁘띠첼은 또 그동안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사랑'을 중심 소재로 활용해온 브랜드인 만큼 '쁘띠첼 씨어터'를 전세계적 '사랑의 명소'인 뉴욕 6번가의 'LOVE' 조형물에 못지 않은 대한민국 사랑의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씨어터'를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