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증권사 '매수' 권고 잇따르는 까닭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 크다는 전망 확산

[kjtimes=김봄내 기자]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권고가 잇따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이처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매수 권고를 하는 이유는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는데 기인한다.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수준이었고 2분기에는 더 나아질 것이므로 현재 주가를 고려할 때 지금이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과 애플 쇼크에도 불구하고 1512억원의 영업이익은 이 업종의 선두 업체로서의 체질 개선을 여실히 확인시켜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악재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는 만큼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각각 4784억원과 5020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37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고 LCD TV 패널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라인의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중국 노동절 효과, 전통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TV용 패널 판매 증가,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한 전기전자(IT)용 패널 판매 증가, 고부가제품 비중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8.3% 증가한 7조3705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40.7% 늘어난 3641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과 2분기부터 나타날 빠른 실적 회복을 고려할 때 현 주가에서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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