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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나선다

분당사옥 T오픈랩에서 개발자 포럼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은 24일, 중소·벤처 기업과의 기술 공유 및 협력 확대를 위한 ‘개발자 포럼(Developer Forum)’을 열고 우수 사례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 기업 개발자들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SKT는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ICT업계 주요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자사의 기술 현황 및 방향성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M2M(Machine to Machine), IoT(Internet on Things) 및 위치 기반 솔루션 등 사물지능 통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SKT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와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참가 희망자 수가 매회 정원을 초과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자들과 관련 사례 및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을 밝혔다.

 

최진성 SKT ICT기술원장은 “개발자포럼은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주는 가교 역할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T오픈랩 같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발자 포럼’은 지난해 7월 처음 열린 이래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클라우드·빅데이터·스마트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 위주의 주제로 진행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