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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FTTH 진단 시스템 개발…해외시장 적극 공략

[kjtimes=정소영 기자]LS전선은 24일, 원격으로 광선로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광가입자망(FTTH:Fiber to The Home, 통신회사 통신실에서 각 가정까지 설치되는 광케이블 통신망)의 선로 상태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LS전선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광 선로의 단선, 침수, 벤딩(Bending) 등 장애 발생으로 인한 손실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장애위치와 유형을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장애 발생 시 운영자에게 즉시 문자메시지(SMS)를 통보함으로써 복구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형원 상무는 “정부가 100기가급 기가인터넷을 2017년까지 전국 90%에 보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의 기반이 되는 광가입자망(FTTH)의 안정적인 관리는 필수적”이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LS전선의 광선로 진단 시스템 기술을 통해 국내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