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인 제너시스BBQ그룹과 일본의 외식 전문기업인 와타미(和民)가 합작한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 1호점이 2일 개점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자본금 70억 원을 들여 합작회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하고 개점을 준비해왔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그룹이 성장하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합작해 시너지 효과를 낼 필요가 있었다"며 "이달 말 종로에 2호점을 내는 것을 비롯해 2020년까지 국내에 매장 100여 개를 열겠다"고 밝혔다.
와타나베 미키 와타미 그룹 회장은 "29년 그룹 역사상 50대50으로 다른 회사와 합작해 사업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합작을 통해 제너시스BBQ그룹과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역 부근에 개점한 1호점은 2개 층, 300㎡ 규모로 고객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쇼쿠야(居食屋)’를 콘셉트로 꾸며진 이 레스토랑은 20∼30대 젊은 층을 주 고객층으로 하며 120여 종의 메뉴를 5000∼3만원에 제공한다.
‘이쇼쿠야’는 장소·음식·레스토랑을 합성한 단어로, 친근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음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양측은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