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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신인 감독 데뷔 돕는다”

신인감독 지원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CJ E&M이 신인 감독 데뷔를 돕는다.

 

CJ E&M은 14일, 신인 감독을 지원하는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편 또는 장편 영화를 연출해본 경험이 있는 감독에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장편은 1편 이내인 경우에만 지원을 할 수 있다.

 

CJ E&M에 따르면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CJ 측과 기획·개발 파트너십을 맺는다. 아울러 시나리오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또 향후 순제작비 3억 원 규모의 제작·투자·배급 계약으로 영화화하는 기회도 얻는다. 최종 선정작은 3편 이내다. 발표는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내년 11월 중 제작 완료를 목표로 영화화가 추진된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CINDI)에서 경쟁 부문을 통해 지원작을 선발했다. 그러던 것을 올해부터 독립적인 공모전으로 기획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