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코오롱글로벌 IT사업부문 인수

[kjtimes=견재수 기자] 금감원전자공시시스템(DART)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글로벌의 IT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이 같은 내용을 각각 공시하고 5월말까지 양수도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IT사업부문은 서버, 스토리지 등 IT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유통하는 사업으로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 시스템운영(System Management) IT시스템사업을 하는 코오롱베니트에서 인수한다.

 

과거 코오롱정보통신에서 라이거시스템즈(현 코오롱베니트)가 분사되며 나눠졌던 IT사업이 다시 한 회사로 합쳐지게 됨에 따라 그룹의 IT사업 시너지와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적으로 현금흐름개선, 부채비율 감축 등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 관계자는 사업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두 IT부문을 한 회사에서 맡게 됨에 따라 IT관련 사업에서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언급하며 “IT관련사업의 일원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는 5월말까지 양수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무역, 유통 등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하고 있고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IT시스템사업 전문 업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