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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국립묘지 참배객들 이용하세요"

현충원 등 국립묘지에 참배객 이동차 37대 기증

[kjtimes=서민규 기자]IBK기업은행이 국립묘지 참배객들의 이동을 도울 전동카트 등 이동차량 37대를 국가보훈처에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일 오후,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이동차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이동차량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7억여 을 들여 특별 제작한 전동카트(19대)와 전동휠체어(15대), 안보투어버스, 휠체어 리프트 버스, 승합차 등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장비들은 국립대전현충원과 임실호국원, 영천호국원 등 전국 7개 국립묘지에 배치된다"면서 "가족과 참배객,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이동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