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뷰티의 반란, 아트를 바른다?

 

[KJtimes=유병철 기자] 쏟아지듯 출시되는 신상품들 사이에서 뷰티 브랜드들이 색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는 물론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 대중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셀러브리티 등과 합동 작전으로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것. 특히 이번 여름, 뷰티 업계가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더욱 다양해지고 재미있는 콘셉트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와의 만남, 예술품으로 업그레이드!

마리킴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로 화제가 되었던 페리페라가 이번 여름 시즌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정수와 함께 2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노출이 많은 여름철, 피부에 하이라이팅 효과를 주어 한층 탄력있고 매끈한 라인을 연출해주는 페리페라 아임 핫 바디밤에 박정수 작가의 소피 캐릭터를 접목시켜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 세련되면서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휴대가 용이한 가벼운 틴 케이스로 제작돼 바캉스 파우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셀러브리티가 직접 참여해 더욱 특별하게!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는 맥이 이번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리한나와 손을 잡았다. 여름 한정 제품인 만큼 브론징 제품과 립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립스틱 제형에는 리한나의 서명을 새겨 넣어 더욱 소장가치를 높였다. 태닝한 듯 완벽하게 커버한 피부에 립스틱 하나로 강렬한 포인트를 주면 글래머러스한 썸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타브랜드와 협업으로 서로 윈-!

이니스프리는 뉴욕 브랜드 질 바이 질스튜어트와 협업해 아이 메이크업 라인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질 바이 질스튜어트는 이니스프리의 섀도 펜슬로 그린 문양을 활용해 여름 한정 티셔츠를 선보였고 이니스프리는 질 바이 질스튜어트의 디자인을 화장품 용기에 담았다. 화장품과 의류, 분야가 다른 두 브랜드가 협업을 통해 의상과 용기 디자인을 공유한 패밀리룩을 완성하면서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디자이너와 공동작업으로 더욱 트렌디하게!

나스는 세계적인 트렌드세터들이 열광하는 디자이너 피에르 아르디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피에르 아르디의 2013 서머 슈즈 컬렉션의 컬러, 소재 그리고 패턴을 나스 네일 폴리시 세트와 블러셔 팔레트에 고스란히 구현해낸 것. 두 개 세트로 판매되는 총 5가지의 매니큐어 컬렉션과 기하학적 패턴이 새겨진 두 가지 색 블러셔마다 매치되는 슈즈가 있어 하나하나 싱크로율을 확인해보는 재미마저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