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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리 역사 바로 알아봐요”

‘역사 해설사와 함께 하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진행

 

[kjtimes=김봄내 기자]KT는 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에 경기도 화성시 소재 융건릉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역사 해설사와 함께하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KT IT서포터즈가 주관했으며 역사지식이 부족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정체성을 찾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KT의 은퇴자 재능 나눔 프로그램인 시소의 하나로, 전직 교장 출신 역사해설사 최주현(68)씨가 조선왕실과 왕릉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참가한 손은홍(33·중국)씨는 “한국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해줄 수가 없어 늘 답답하고 미안했는데 오늘 너무 쉽고 재미있게 들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며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공헌 전담직원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KT IT서포터즈’는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IT소외계층을 대상으로 7년째 IT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은퇴자 재능 나눔 프로그램인 시소를 통해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