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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불볕더위와 열대야 고마워”

체감 온도 낮춰주고 숙면할 수 있는 ‘기능성 침구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무더위와 불황 영향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기능성 배게와 쿨패드, 타퍼(10㎝ 미만의 매트리스폼)가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기능성 침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기능성 배게 매출 신장률은 지난달까지 20%를 기록하다가 본격 더워진 최근 2주 새 60% 대로 훌쩍 올랐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내내 기능성 침구 행사를 연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3일까지 본점에서 ‘쾌면 라이프 스타일전’을 열고 다양한 여름용·기능성 침구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에이스·시몬스·씰리·템퍼·까르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배게·방향제(디퓨저)·쿠션 등 사은품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인기에 대해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9월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체감 온도를 낮춰주고 숙면할 수 있는 기능성 침구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