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국산 대게 금어기가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여서 대체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9일, 러시아 오호츠크해에서 직송한 살아있는 대게 30톤을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게 1kg 내외에 속살 비율이 80%이상인 고급 활대게로만 선별해 오는 12일까지 판매하는 대게의 판매 가격은 2만9900원(1마리·약 1㎏)이다.
이는 이마트 연중 최저가이자 종전 판매 가격인 5만98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또 지난 4월에 판매한 가격인 3만7800원 보다도 20% 이상 싸다.
이마트는 이처럼 할인행사를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유통과정을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다. 예컨대 유통과정을 5단계(러시아 선단→수입 대행사→국내 유통업자→도소매상→매장)에서 3단계(러시아 선단→수입대행사→매장)로 축소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