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올해 새롭게 발행하는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표물 교체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신규 물가채 입찰에 개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4영업일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는 유통시장을 거치지 않고 채권 발행시장에 개인이 직접 참여해 입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서 기관투자자 낙찰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기 때문에 1억 원당 약 1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신규 물가채 발행금리는 17일 낙찰된 10년 국고채 금리에서 국고채 전문딜러(PD:Primary Dealer)가 제시한 스프레드를 차감한 금리로 결정된다.
특히 최근 6개월째 1%대를 유지한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금리 상승으로 최근 물가채 유통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이번 신규물 물가채의 표면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원금 상승분 비과세 혜택이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물가채로 절세혜택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다”며 “신규 물가채(물가 13-4)는 향후 2년간 지표물로 유동성이 높아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는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유선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6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1000억 원이고, 19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