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 열린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지난 13~16일 사이 ‘북유럽 스타일’ 감성이 묻어나는 명품 브랜드 가구, 홈 가전, 홈 스타일링 갤러리, 인테리어 소품, 조명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Fairs(주)와 라이프 매거진 까사리빙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에서 첫선을 보인 이번 전시회는 관련 산업인 및 일반인 총 3만여 명이 몰리며 지난해(관람객 집계 7만8000여명)에 이어 대표적인 명품 홈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홈·테이블데코페어2013’은 부산시의 후원 아래 지역 업체 및 관련 학과 대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며 명품 브랜드 제품들뿐만 아니라 유니크한 제품들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홈·테이블데코페어2013’과 같은 대규모 리빙 전문 전시회가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 지역 업체 및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다년간 쌓아두었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간 명품 브랜드 제품들에 목말라 하던 부산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열린 한지 인테리어, 가구시장의 전망과 변화 세미나, 플라워 데코레이션, 테이블세팅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세미나는 다양한 분야의 인테리어 팁을 전달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홈·테이블데코페어2013’ 주최 측인 홍혁진 K.Fairs(주) 과장은 “부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부산 지역업체들이 서울, 대구 행사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전시회 참여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부산지역업체들의 이러한 변화가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홈·테이블데코페어2013’은 다가오는 12월 5~8일 대구 EXCO, 12월 12~15일 서울 COEX에서 차례로 개최되며 고품격 홈 리빙 인테리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