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패션그룹형지, 캐리스노트 인수

 

[KJtimes=유병철 기자] 패션그룹형지와 에모다는 617일 서울 역삼동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캐리스노트 M&A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를 확정했다.

 

캐리스노트는 에모다가 전개하는 고급 여성복 브랜드다. 현재 국내 백화점 등 45개 매장에서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독보적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이번 캐리스노트 M&A를 통하여 백화점 유통망 위주의 고급 브랜드 사업 전개를 확장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국내 여성복 No.1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성I&C를 인수하여 남성복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였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를 기반으로 아웃도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 종합패션기업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번 캐리스노트 인수를 통하여 패션그룹형지는 국내 시장 No.1 여성복 토종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