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눈물이 났어요” 표창원 첫 에세이집 화제

‘나는 셜록홈스처럼 살고 싶다’…네티즌들, 너도나도 ‘책 구매 운동’ 자청

 

 

[kjtimes=견재수 기자] 최근 진정한 보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의 에세이집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제도권을 박차고 나와 정치사회적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에 앞장서며 온라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표 전 교수, 그리고 그에 대한 응원열기가 고스란히 에세이집에 대한 관심으로 쏠리고 있다는 것,

 

이에 힘입어 표 전 교수의 에세이집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싶다(다산북스)’가 온오프라인에서 연일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24일 그의 에세이집을 출간한 다산북스는 지난 21일 표 전 교수가 한 언론사와 가진 최근 메이저 기업들의 강의가 전부 취소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책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열기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오늘의 유머를 통해 그를 지지하는 열기가 표창원 책 구매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표 전 교수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 여직원의 선거관련 온라인 게시글 작성 및 댓글달기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경찰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거리로 나왔다.

 

이후 진실 규명을 위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현실적으로 동참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저서를 구매하는 것으로 지지의사를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표 교수의 지지층으로 예상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표창원 죽이기가 시작된 거 아니냐고 우려하며 표 전 교수를 돕기 위해 관련 책을 사겠다며 직접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thsh**’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달리 후원할 방법을 몰라 교수님 책 사러 주말에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홍보할 생각입니다. 더운 여름 힘내십시오라는 글을 올렸고, ‘sunn..’이란 네티즌은 책을 읽고 눈물이 났어요. 어려운 일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적극적인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나는 셜록 홈스처럼 살고 싶다는 새로운 삶의 무대로 나와 잃은 것도 얻은 것도 많다는 표 전 교수가 발표하는 첫 에세이집으로 지금의 가치관을 구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와 학문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정의에 대한 사명감 등의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