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6일 본공연 개막

 

[KJtimes=유병철 기자] 캐스팅부터 제작발표회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6LG아트센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루돌프등을 작곡하며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로 손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공연 개막에 맞추어 한국을 방문하여 첫 공연이 끝난 후 한국 초연 첫 무대를 보러 와준 관객들에게 무대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

 

와일드혼은 가장 즐겁게 작업을 했던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한국 초연에 기대가 무척 크다. 한국 관객들도 분명히 이 공연을 좋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첫 공연을 관람하러 와준 관객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개막 전날인 5일 오후 4시에는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에 출연 중인 바다, 에녹이 함께 참여하여 와일드혼의 피아노 연주에 맞추어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작곡가와 한국의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 깊은 만남으로 관객들은 대극장 무대보다 더욱 가까운 곳에서 스칼렛 핌퍼넬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시간이 경험할 것이다. 행사 참여는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홈페이지 및 CJ E&M 페이스 북, 인터파크 플레이디비를 통해 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영국 소설가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1903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에 초연했다. 프랑스 공포정치시대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 스칼렛 핌퍼넬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목숨을 노리는 쇼블랑, 그리고 아름다운 심성과 외모를 가졌지만 첩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 여인 마그리트 등 세 인물의 비밀과 그 안의 사랑을 그린다.

 

한국 초연에는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양준모, 에녹 등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조로등을 연출해 온 데이빗 스완이 연출을 맡았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스케일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