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매출 2.7조원에 영업손실 887억원

 

[kjtimes=견재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2.7조원의 매출, 영업손실 887억원, 순손실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매출은 전년 동기14.5% 감소한 것으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2사분기에 진행됐던 그룹 경영진단 결과, 일부 해외프로젝트의 추가 원가발생 가능성이 있는 리스크 요인들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미국 다우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공기 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 발생,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가스전 패키지 손익 리스크 선반영 등에 따라 2000여 억원 규모의 추가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전환 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후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경영진단이 진행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나타난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종합대책의 수립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사업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3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손익흐름을 회복하여,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내년을 수익성 회복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 내실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안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경영선진화 차원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철저한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