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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들었다 놨다” 현대모비스 하계수련대회

 

[kjtimes=견재수 기자] 현대모비스 글로벌 신입사원 346명이 제주도에서 하계수련대회를 가졌다. 피부색이 다른 직원들도 적지 않은 가운데 톡톡 튀는 창의력과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제주도를 들었다 놨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부터 4일간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국내외 신입사원 346명을 대상으로 2013 하계수련대회를 실시했다.

 

현대모비스 하계수련대회는 도전정신과 애사심을 고취하고 상호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을 돕기 위해 매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기업문화 정착과 사내 소통채널 확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전 세계 해외법인의 외국인 신입사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신입사원들과 함께 하계수련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하계수련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1개국의 현대모비스 법인에서 74명의 외국인 신입사원들이 참가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신입사원들은 이번 행사에서 해변 서바이벌 게임, 한라산 백록담 정복 등의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즐기며 동기애를 돈독히 다졌다.

 

특히 외국인 신입사원들을 위해 제주도 역사문화 투어를 진행, 보물찾기, 사진촬영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상호간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 및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탤런트 퍼포먼스 발표회를 가졌다. 직접 안무를 짜고 구성한 뮤지컬, 퓨전 댄스,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냈으며, 선배사원들로 구성된 사내밴드 모비션이 후배사원들을 격려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전호석 사장은 신입사원의 창조적인 마인드와 열정이 현대모비스의 진정한 미래성장동력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큰 꿈을 품어 체계적인 계획과 노력을 통해 실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신입사원들의 석식 만찬자리를 일일이 찾아 직장 선배로서 조언과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독일 프랑크프루트 연구소 신입사원 막스 에곤은 이번 글로벌 하계수련대회를 통해 회사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세계 각국의 동기들과 같은 비전과 열정을 공유한 만큼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톱5 달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