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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베트남서 4억 달러 규모 해상공사 수주

[kjtimes=김봄내 기자]SK건설은 29일 베트남에서 4억1700만 달러(약 4630억원) 규모 해상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응이손(Nghi Son) 정유공장사업을 추진 중인 JGCS컨소시엄이 발주한 것이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응이손 정유공장 부지 내 해안에 부두 시설과 35km 해저 원유배관 2개 설비를 신설하는 공사이다.  

 

SK건설은 이번 사업에 대해 설계·구매·시공(EPC)과 시운전 지원까지 포함한 일괄 수주계약을 맺었다. 수주액은 총 발주금액의 85%에 이르며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올해 토목분야에서 해외수주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며 "지하저장시설과 터널공사, 해상공사까지 해외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사업다각화 결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