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쉐보레 트랙스(Trax)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3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종합 점수 합계 1위를 기록했다.
트랙스는 제동 안전성을 포함한 주행 안전성 및 보행자 보호 평가를 강화하는 등 1등급 기준을 대폭 상향한 이번 평가에서 차량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 (1 등급, 총점 93.5점)을 받았다.
또 시속 56km 정면 충돌 및 기둥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충돌 분야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기록했다.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도 2008년 평가 시행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안전성능개발담당 김동석 상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쉐보레의 우수한 제품 설계 철학이 국내외 차량 안전성 평가를 통해 차례로 입증되어 기쁘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말리부와 알페온 등 전 제품이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을 기록해 높은 제품 신뢰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트랙스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보디 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을 적용해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다.
특히, 보행자 충돌 시 보행자의 머리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후드, 와이퍼 및 전면 유리 지지 구조와 보행자 충격 흡수형 범퍼 시스템을 개발해 보행자 하체 상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SUV차량에 발생 빈도가 높은 전복 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보강, 차량 중량의 최대 4.2배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