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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중국 자원개발사업 ‘박차’

네이멍구 요소플랜트 지분 29% 인수

[kjtimes=김봄내 기자]“대형광산 추가 인수 등 석탄개발 사업이 확대되면 석탄화공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LG상사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석탄화학공업 시장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석탄화공이란 석탄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추출·가공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LG상사는 31일, 지난 30일 이사회를 통해 중국 보위엔(博源)그룹이 보유한 보다스디 요소플랜트 지분 29%를 9200만달러(한화 약 1025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LG상사에 따르면 보다스디는 네이멍구 나린허 공업지구 내 56만㎡(17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석탄화공 요소플랜트다. 유연탄을 원료로 연간 94만톤의 요소를 생산하게 된다. 오는 10월 완공될 보다스디에서 생산된 요소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농업용 비료로 판매된다.

 

LG상사는 이번 지분 인수로 양산된 요소의 한국·동남아지역 수출권을 갖는다. 또 인근의 대형 석탄광구 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 현지 자원개발 사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