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백화점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성 고객을 신규 회원으로 유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른 남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4일, 가을 학기부터 ‘남성 전용 특강’을 개설, 비중이 늘고 있는 남성 회원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남심 잡기에 나선 것은 남성 회원 수가 매년 15%씩 증가, 3년 전만 해도 전체의 5%에 불과하던 남성 비중이 올해는 10%에 육박한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남성 회원들은 악기 강좌, 자녀 동반 주말 요리 강좌, 어학 강좌 등을 선호하고 직장매너·남성미용·재무관리 등도 많이 찾고 있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홈페이지(http://culture.lotteshopping.com)와 문화센터 현장을 통해 수강신청을 받는다.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특강은 파워블로거 김지민씨의 ‘짜릿한 손맛, 낚시를 시작하다’를 비롯해 ‘요리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성공하는 남성의 남다른 수트 연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남성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앞으로 더 특색 있는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