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 작가의 밀리언셀러 소설 '가시고기'가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방송된다.
산케이스포츠는 2일 후지TV가 한국의 인기소설 '가시고기'를 원작으로 드라마 '굿라이프-아리가토, 파파. 사요나라'를 제작, 오는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드라마에서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소리마치 다카시(反町隆史)는 "일본에서 영상으로 만들어져 너무 기쁘다"면서 "아버지와 아이의 사랑이 애틋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에 매우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각막을 팔아 백혈병에 걸린 자식을 구하고 자신은 간암으로 죽어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가시고기'는 2000년 출판 된 이래 2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많은 감동을 전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