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카톡 연동한 '카카오그룹' 출시… 최대 500명 동시접속 가능

[kjtimes=김한규 기자]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그룹'을 출시했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서비스하는 '카카오그룹'은 그룹 멤버끼리 소식, 정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의 그룹채팅방과 연동돼 이용자들은 채팅방과 그룹을 넘나들며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단체 교류용 응용프로그램() 이다.
 
카카오그룹은 최대 500명까지 특정 모임에 참여 가능한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카카오스토리에 이은 카카오의 새로운 모바일 SNS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대화방과 연동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최소한의 핵심 기능 구성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좌측 메뉴창을 열어 그룹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 멤버 그대로 카카오그룹에 새로운 그룹이 만들어 대화, 사진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그룹에 올라온 사진, 글 정보는 별도 기록을 통해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다.
 
그룹을 제일 처음 개설한 '그룹장'에는 그룹을 꾸미고 참가자를 내보내거나 불러올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그룹 서비스는 기존의 사용자들이 요구했던 부분인 최대한 쉽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이번 서비스를 통해서 학부형 친목모임, 연인의 비밀 공간, 팀 과제 수행 공간 등 여러 가지로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일부터 선착순 100만명의 그룹장에게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해피투게더 스티콘을 증정하고 29일까지는 그룹장 100명을 추첨해 미공개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미니인형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