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회식자리에서 가장 보기 싫은 사람 1위는 ‘술을 강요하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도 꼴불견으로 꼽혔다. 이 같은 결과는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의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커리어는 직장인 808명을 대상으로 ‘회식 꼴불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술을 강요하는 사람(19%)’이 1위로 꼽혔고 그 뒤는 ‘늦게까지 사람들을 집에 안 보내려는 사람’이 따랐다.
또 ▲업무얘기로 분위기 다운시키는 사람(13.8%) ▲상사에게 예의 없어지는 사람(10.7%) ▲술을 핑계로 하고 싶었던 말 다 하는 사람(10.2%) ▲음담패설을 하거라 신체접촉이 과해지는 사람(9.7%)의 순이었다.
그러면 직장인들은 회식자리 꼴불견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지지를 받은 대처방법은 회식 시 최대한 먼 자리를 택한다(25.3%)는 것. 이어 ‘어수선해지는 틈을 타 먼저 회식자리를 빠져 나간다’(19.1%), ‘꼴불견의 이야기는 무시한다’(17%), ‘취하지 않게 술을 조절한다’(15%), ‘회식이 빨리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13.7%), ‘일부러 차를 끌고 온다’(5.4%), ‘직접적으로 충고한다’(4%)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