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삼성전자 A4 레이저 프린터, 독일 친환경 인증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2013년 출시 모델 대상 독일 친환경 인증인 신규 블루엔젤(New Blue Angel) 규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엔젤은 독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 내 정부·기업 입찰시 필요한 규격이다.

 

삼성전자 프린터가 획득한 인증은 기존 블루엔젤(RAL-UZ-122)에서 유해물질 항목과 에너지·소음 항목을 신설·강화해 내년 1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블루엔젤(규격 RAL-UZ-171)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에 맞춰 토너와 내부 시스템의 설계를 바꾸는 등 조기 대응해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최초로 올해 출시한 20개 모델이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은주상 전무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내년 독일의 대정부·기업 입찰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만큼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에도 프린터 50개 모델이 미국의 친환경 인증인 EPEAT를 획득했다. 7월에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복합기인 CLP-415CLX-4195 시리즈가 미국의 프린터 품질 평가 기관 바이어스 랩으로부터 '최고 에너지 효율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환경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