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브라질에서 선보였다.
파이어폭스 OS를 개발하는 비영리재단 모질라(Mozilla)는 22일(현지시간) LG전자가 브라질에서 파이어폭스 OS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 'LG 파이어웹'을 이동통신사 비보(Vivo)를 통해 출시했다고 전했다.
LG 파이어웹은 4인치 화면에 1㎓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배터리 용량은 1540mAh(밀리암페어시)이다. 3세대(3G) 고속패킷접속(HSPA)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아이폰·안드로이드폰에서 인기를 끈 '컷더로프' 게임을 비롯한 응용프로그램(앱)도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OS는 비교적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잘 구동되는 것을 목표로 한 OS로, 같은 이름의 PC 웹브라우저를 통해 컴퓨터와도 연동할 수 있다.
모질라 재단은 이날 알카텔도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원터치파이어를 출시했으며 텔레포니카도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멕시코, 페루, 우루과이 등에 곧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