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적발 1위는 '루이뷔통'...구찌, 샤넬 뒤 이어

[kjtimes=김봄내 기자]관세청의 브랜드 위조상품 단속에서 최근 5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짝퉁' 브랜드는 '루이뷔통'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의원은 27일 관세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2009년부터 지난 9월까지 적발된 가짜 루이뷔통 제품은 총 616점으로 정품가격 환산시 487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적발건수를 기준으로는 구찌 516, 샤넬 508, 버버리 434, 프라다 288건이 루이뷔통의 뒤를 이었다.

 

정품가격 환산시 피해액 규모에서는 프라다 2067억원, 까르띠에 2064억원, 샤넬 1884억원, 롤렉스 1798억원의 순위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금액 기준 1805억원 어치가 적발된 가방류에 이어 시계류 9051억원, 의류 5862억원, 비아그라류 5387억원의 순으로 '짝퉁' 제품이 적발됐다.

 

정 의원은 "'짝퉁' 공화국의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위조상품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