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SPC그룹의 삼립식품은 28일 창립 68주년을 맞아 2020년 비전과 CI를 공개했다.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는 "2020년까지 매출 4조, 해외 5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며 'Happy Food&Happy Life를 창조하는 TOP Food Company'라는 2020 새 비전을 선포했다.
윤 대표는 또한 ▲제빵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SCM(supply chain management : 공급망 관리)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 등 성장을 위한 5대 경영 전략을 제시하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창립기념일에 맞춰 회사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9년 만에 교체했다.
새롭게 발표된 CI의 콘셉트는 '하모니(Harmony:조화, 화합)'. 68년 전통의 제빵전문기업에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삼립식품의 의지를 따뜻한 열정의 상징인 오렌지색으로 표현했다. 원만하고 세련된 S곡선은 소비자에게 신뢰와 친근감을 더해주며 새로운 식문화 창조의 자부심과 상생의 가치를 담아 디자인됐다.
삼립식품 마케팅 관계자는 “새 CI는 현재의 삼립식품이 있기까지 함께 달려온 고객, 대리정가맹점주, 협력사, 임직원 모두를 아우르는 화합의 정신을 표현한 것”이라며 “한결 산뜻해진 CI를 앞세워 건강한 종합식품기업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삼립식품은 1945년 상미당이라는 작은 빵집으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 온 제빵전문기업으로 ‘삼립’ ’샤니’ 등의 리테일시장 브랜드와 ‘빚은’ 등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우리밀 전문 제분기업 ‘밀다원’, 육가공 전문 ‘알프스 식품’ 등을 운영하며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