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지난 29일 귀국, 미국에서의 활약상을 전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지난 1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워커힐 시어터에서 가졌다.
이날 기자 회견장은 귀국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인 만큼 100여 명이 넘는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류현진 선수는 메이저 리그 진출 후 미국에서의 활동 및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메이저 리그 데뷔 첫 해에 대한민국 야구의 힘을 보여준 류현진 선수를 환영하는 의미로 그가 머무는 객실에 워커힐 구성원이 손수 그린 캐리커처와 류현진 선수 인형이 올려진 수제 케이크, 이니셜이 새겨진 목욕 가운과 베개 등 정성 담긴 선물을 준비해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총지배인’이라 새겨진 명함으로 올해 1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류현진의 이름이 담긴 특별 판 명함이다.
워커힐 측은 “대한의 투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의 공적을 기리는 동시에 열띤 응원의 마음을 담아 명함을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4일에는 핸드 프린팅 행사를 통해 앞으로의 동행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류현진 선수는 워커힐과 2회의 사회 공헌 행사를 함께 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워커힐 캠핑존(캠핑 인 더 시티)에서 진행하는 야구 꿈나무 교실을 통해 야구 꿈나무들에게 재능 기부를 선사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류현진과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고객 및 팬들을 초청하여 자선 만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6년 고졸 신인으로 데뷔한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며 최초로 메이저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4승 8패. 팀 내 3선발 입지를 굳힌 류현진은 내년에도 10승 이상 거두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류현진 선수는 2013년 1월 10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2014년 12월 13일까지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